[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함께 술 마시던 지인을 병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음주운전 혐의로도 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이달 초 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했다.
구체적인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돼 당초 선고일이 내달 4일에서 미뤄졌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 남양주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재판에서 정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정 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우울증)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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