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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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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육군 예비역 소령 출신 유튜버 김세진씨(유튜버 코리아세진)가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양광준에 대해 "생도시절 동고동락했던 사람"이라며 경악했다.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 [사진=강원경찰청]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 [사진=강원경찰청]

김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끔찍한 사건이 처음 알려지고 얼마 안 되어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됐는데 충격이 너무 컸다"고 올렸다.

잔혹한 범죄 행위 자체에 경악하고, 현역 영관 장교라는 점에도 경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가장 많은 '육사 65기'라니 더 말이 안 나온다"며 "생도시절 나와 같은 중대 선배로 1년을 동고동락했던 사람이라니, 넉 아웃(됐다)"이라고 적었다.

김씨는 "생도 생활 4년을 하다보면 각자가 지닌 어지간한 본성이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인데, 순하고 착한 성향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던 사람으로 기억하는지라 이번 사건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은 사회적 충격 뿐만 아니라 육사 개교이래 최악의 오명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양광준이 잔혹한 범죄에 대한 응당한 대가를 반드시 치루고, 동기회 제명 및 교훈탑에서 이름도 제거되길 바란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언론과 여론의 관심은 온통 범죄자에 쏠린 채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보호와 회복 등은 뒷전으로 밀려나있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혼란한 시대에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 피해자만 말할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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