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크래프톤은 신작 '딩컴 투게더'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출품했다. '딩컴 투게더'는 크래프톤 산하 5민랩의 신작으로, PC 기반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의 모바일 버전이다. '딩컴'은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의 작품으로, 스팀에서만 100만장이 팔리며 재미 측면에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다.
이번 지스타 시연버전에서는 캐릭터 제작부터 채집, 사냥, 낚시 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커스터마이징은 아기자기한 게임의 콘셉트에 맞게 간단하면서도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됐다.
캐릭터 생성 후에는 한 섬에 떨어져 여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삽을 이용한 땅파기부터 벌목, 채집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섬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모든 상호작용은 버튼 하나로 해결이 가능했다. 일반적인 타 게임에서 생활 콘텐츠를 경험해봤다면 손쉽게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이용자 편의성이 높았다.
시연 버전에서는 광석이나 통나무, 곤충 등을 채집해 상점에 판매하고, 이를 통해 퀘스트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형태로 진행됐다. 채집물을 작업대를 통해 가공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퀘스트는 게임에 익숙해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도였다. 향후 정식 버전에서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도 가능해지는 만큼, 즐길 수 있는 퀘스트와 콘텐츠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딩컴 투게더'는 호주 생태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캥거루, 에뮤, 악어 등 동물들이 등장해 신비함을 더했다. 지형지물 또한 붉은 대지부터 사막 지형, 강, 늪 등이 조합되며 마치 호주에 온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한 채집물과 이러한 섬의 분위기가 어우러진다면, 나만의 섬을 갖는 재미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2025년 말 출시를 목표로 '딩컴 투게더'를 개발 중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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