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김장족·김포족 동시 공략 할인행사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대형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 무 등 김장재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장을 포기하고 사 먹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자 재료를 파격가에 선보이며 물가 안정에 나선다.

먼저 국내산 배추 1망(3포기)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배추 물량을 15% 더 늘린 30만망(90만 포기)을 준비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필수 김장채소로 꼽히는 국내산 다발무 1단(5~6입)도 행사가에 선보인다. 배추와 마찬가지로 농림축산식품부 연계 20% 할인에 더해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된다.

또한 '제주 깐마늘(1kg/봉, 국내산)', '대용량 깐쪽파(단, 국내산)' '여수 돌산갓(단, 국내산)', '햇 흙생강(500g/봉, 국내산)' 등 다양한 김장 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장용 가공식품과 김장 용품도 내놓는다. 'CJ 액젓' 전품목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하고 김장 매트, 고무장갑, 스탠 보관용기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홈플 메가푸드위크' 3주차 행사에서 김장족과 김포족을 동시에 겨냥한 '홈플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해남배추(통)'를 농축산물 20% 할인 쿠폰에 제휴 카드 추가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파격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김장대전 행사 배추 전량을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해남산으로만 선보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해남산 배추 30만 포기를 사전 확보했다.

반청갓, 고창 다발무, 쪽파, 미나리, 생강 등 김장 필수 채소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을 적용해 20% 할인가에 판다.

김포족들을 위한 '심플러스(Simplus) 국내산 농산물 100% 포기김치'와 '예소담·종가·비비고 김치(6종)'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