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농업인교육장·시범사업장에서 원예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신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한 12개 사업에 참여하는 36개소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결과·사례발표, 설문, 시범사업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시행된 주요 시범사업을 살펴보면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신소득작목(고추냉이) 기술지원과 아열대과수 경쟁력 강화 △미래형 다축 사과원 조성 등이다.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에서는 농업인들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품질 향상 효과를 얻었다.
이상기상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은 스프링클러를 사용할 수 없는 과수원에서 바람의 역전 현상과 온풍기를 활용한 동상해 피해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개화기 영하 이하의 저온에서 과수 꽃이 받는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농작물 품질이 향상하고 생산량이 증가해 농가 소득이 오르는 데 기여했다.
신소득작목(고추냉이) 기술지원과 아열대과수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는 소비자의 다양한 먹거리 변화에 대응했다.
고추냉이를 비롯해 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신품종 만감류와 애플망고 등 품종의 재배시설 보완·면적 확대로 지역의 재배 작목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줄기를 여러 축으로 늘려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인 미래형 다축 사과원 조성 기술지원은 충남도의 중점사업으로 기존 재배방식 대비 단위 수량은 20% 증가하고 관리노동력·농약‧비료 사용은 10~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원예축산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토대로 높은 성과를 이룬 시범사업은 확대 보급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이 만족할 만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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