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구례군은 군에서 추진 중인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중요한 행정적 관문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궤도) 결정(변경)’이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됐다.
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산과 섬진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오산권역 관광 프로젝트를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산 케이블카 사업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그룹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관광객 집중으로 인한 탐방로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람 동선 분산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군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을 반영한 조치 계획을 마련해 이달 중 전라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오산 케이블카는 우리 군 관광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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