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가 14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9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첫날 새만금전략과, 기획감사실, 관광홍보축제실, 투자유치과, 미래농업과, 농촌활력과 등 6개 실과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새만금전략과 소관 사무에 대해 양운엽 의원은 관할권이 확정된 새만금 부지에 대한 용도 제한을 풀어 각종 사업 등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새만금전략과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승선 의원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상 태양광 사업의 진행 및 쟁점 상황과 사업을 체결한 기업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질의하고 꼼꼼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황배연 의원은 수상 태양광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면서 시공에 있어 지역 업체의 참여 여부와 지역 생산 자재 사용, 지역 인력 채용 등 상황을 점검하고 구두가 아닌 서면 협약 등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시가 새만금 관할권이 확정된 구역에 대해 취하고 있는 행정적 조치 등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표지판 설치 등 김제시 관할 구역에 대한 행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은 지난달 열린 새만금김제희망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칭찬하는 한편, 새만금 부지의 개발과 용역 등 진행 상황과 만경7공구 관할 결정 후 예산 집행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전수관 의원은 새만금 바람길의 관리 및 홍보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관련 과와의 협의를 통해 새만금 바람길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해당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승경 의원은 개발이 완료되어 27년 개원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의 상수도 및 오폐수 처리 방안과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 상황에 대해 질의한 뒤 새만금특별지자체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순자 의원은 기획감사실 소관사무에 대해 기획감사실의 각종 심의위원회의 위원 출석률과 여성 위원의 비율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서면심리 대신 대면심리를 통해 주의 깊은 심의를 해주기를 당부했다.
주상현 의원은 김제시의 향후 김제시 인구와 생활인구 목표에 대해 질의하고 도내 다른 지역의 생활인구 관리 상황을 예시로 들며 현실적인 생활인구 목표 설정과 적극적인 인구 유치 방안을 모색해주기를 당부했다.
김영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 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아 효율적인 행정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집행부는 다양한 개선 요구 사항들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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