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선풍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8일 누적 관람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이 대규모로 출품돼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 전까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1일에는 씨네21과 공동으로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 행사를 개최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동주'를 상영하고,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마련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간송달쏭' 프로그램이 주 3회 운영되며, 간송미술관과 전형필 선생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마지막까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대구간송미술관 입장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3개 전시를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 혜택도 마련했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 수성투어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제공과 할인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개관 이후 많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시 종료일까지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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