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경기 광주시을)은 ‘2025년 국토부 예산’ 중 경기 광주지역의 철도ㆍ도로 인프라 등 간선교통망 확충에 필요한 국비 984억 원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300억원), △양평-곤지암-이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503억원), △도척-곤지암 국가지원지방도(70억원), △곤지암읍 -만선 국가지원지방도(92억원), △곤지암 만선-건업 국가지원지방도(2억원), △도척 유정-진우 간 국가지원지방도(2억원), △광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지원(15억원) 등이다.
먼저, 광주시의 최대 숙원 사업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인 사업으로 국토위 심의 과정에서 30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착공을 광주시민이 너무 오래 기다렸다.
내년 2월 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착공하기 위해서 충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곤지암과 도척을 경유하는 ‘양평-이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내년 공사비로 503억원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2026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곤지암 신촌 나들목’이 계획돼 있어 개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사업의 ‘안성-광주-구리’ 구간은 공사가 마무리돼 12월 말 개통된다.
아울러 내년 완공 예정인 ‘국지도 98호선 도척-곤지암, 곤지암-만선’ 도로 건설사업에는 국비로 지원되는 잔여공사비 총 162억원이 전부 반영됐으며, ‘국지도98호선 도척 유정-진우, 만선-건업’ 확장사업에도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유정-진우’구간과 ‘만선-건업’ 구간까지 착공하면 곤지암에서 도척을 관통하는 국지도98호선 도로 대부분이 4차선으로 운영돼 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경기도 광주시 지능형교통체계 지원사업은 광주시가 스마트 교차로 등 첨단신호 운영을 통해 교차로 내 지ㆍ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당초 정부안에 미반영된 예산을 국토위 예산결산기금심사과정에서 정부 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15억원을 반영했다.
안 의원은 “광주발전을 가로막는 교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그동안 경기도(광주시),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결과 광주시의 주요 도로ㆍ철도 등 주요 SOC 예산이 상임위에서 무난하게 통과됐다. 앞으로 남은 예결위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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