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국 대선 이후 최고가를 경신 중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결국 9만달러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2일 오후 3시 5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5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9만 45.3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가격이며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다만 2시간여 지난 현재는 8만 8000달러 대로 복귀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7만 4033달러를 기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일주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현지 베팅플랫폼 '칼시' 이용자 60%는 '내년 1월 이전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에 베팅했으며 '이달 중 10만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베팅한 이용자도 45%에 달했다. 비트코인 추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심리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이날 오후 4시 55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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