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8일 7박 8일간 중국 일대를 방문해 청소년 해외 유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관내 중학생 중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등 총 2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 백두산, 환도산성 등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731부대 기념관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단순한 해외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과거의 교훈을 현재와 미래에 연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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