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SAT(대표 서영수)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를 스페이스X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7호를 발사한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올해 연말까지 KT SAT이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 코스모스(KOSMOS)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IOT, In-orbit Test) 등을 진행한다. 품질 검증 등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과 정부,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전통신망과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대응한다.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를 위한 제2호기 위성이기도 하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발사 현장에서 "KT SAT은 멀티오빗(Multi-orbit) 사업자로서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하여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SAT은 대한민국 위성사업자로 KASS 1호기 및 2호기 위성 개발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2022년 6월 1호기 위성을 발사했다. 6A호를 통해 2호기 위성 발사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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