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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9326톤 매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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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산물벼 3,089톤, 건조벼는 6,237톤 매입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건천읍, 황남동, 월성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총 9326톤을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량 중 산물벼는 3089톤, 건조벼는 가루쌀과 시장격리곡을 포함해 6237톤이다. 이는 지난해 7295톤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

주낙영 시장이 통일전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특히 올해 경주시는 가루쌀 매입을 처음 진행한다. 가루쌀은 전량 건조벼로 총 220톤을 매입한다.

매입은 각 읍면동 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하며, 매입 품종은 건조벼는 삼광,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매입 대금은 올해 상향 조정된 중간 정산금 4만원(40㎏ 포대 기준)을 수매 당일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쌀 생산 여건에도 고품질 쌀을 수확해 수매에 참여하시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작년보다 물량이 증가한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준비에 철저를 기해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매입 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하지 않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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