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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 초대했다가 '성추행'에 '불법 촬영'까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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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 남편이 제보자를 성추행하는 모습. [사진=JTBC]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 남편이 제보자를 성추행하는 모습. [사진=JTBC]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집들이에 초대한 친구의 남편에게 성추행, 불법 촬영 등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씨의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남편과 함께 친구 부부를 집들이에 초대했고, 술자리를 가진 후 먼저 취해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난 A씨의 남편은 집에 있는 홈캠을 확인했는데, 한 영상을 보고 난 후 급하게 아내를 깨웠다.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 남편이 제보자를 불법 촬영하는 모습. [사진=JTBC]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 남편이 제보자를 불법 촬영하는 모습. [사진=JTBC]

영상에는 친구 남편이 잠든 A씨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성추행하고 혼자 성행위를 한 후 불법 촬영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와 제보자 남편이 세탁실로 향하는 모습. [사진=JTBC]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친구와 제보자 남편이 세탁실로 향하는 모습. [사진=JTBC]

알고 보니, 전날 A씨의 남편과 친구는 A씨가 잠든 사이 세탁실에서 부적절한 스킨십을 가지고 난 후 술을 사러 단 둘이 편의점으로 나갔고, 친구 남편은 잠든 A씨를 성추행한 것이다.

친구 남편은 성추행 후 A씨의 옷매무시를 정리하고, 자기 아내와 A씨의 남편이 있던 세탁실 쪽을 계속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A씨가 성추행당한 사실을 몰랐던 A씨의 남편은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이 찍힌 홈캠 영상을 삭제하려다, 이를 발견하고 A씨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친구의 남편을 집들이에 초대했다가 성추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이에 대해 A씨는 "성적 수치심 등으로 너무나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몸무게도 10㎏ 이상 빠졌다. 양육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쉽게 용서할 수 없지만, 4개월 된 어린 자녀 때문에 마음을 추스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친구 남편은 A씨에게 "미안하다"며 "나 자신이 혐오스럽고 진심으로 미안하다. 더러운 놈이라고 욕먹어도 괜찮으니, 뭐든 감수하겠다"고 사과 메시지를 보냈으나, 단지 말뿐이었다.

A씨는 "친구 부부가 다른 사람들에게 '몇천만원 주면 된다'며 돈으로 때우면 된다는 듯 얘기했다고 들었다"면서 "반성하는 것 같지 않아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와 구토 나온다" "A씨 너무 힘들겠다" "너무 기괴해서 내용을 이해하려고 종이랑 펜 꺼낼 뻔" "제정신이 아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남편은 불륜에 친구 남편은 성추행에" "저런 남편은 어떻게 믿고 사냐" "이게 실제 상황?" "타인인 내가 보면서도 심장이 빨리 뛰더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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