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부인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보도에 대해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순전히 허구다"라며 "전적으로 잘못된 정보"라고 부인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리조트에서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는 보도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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