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비혼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 출연해 2020년 아들 젠을 출산한 당시를 회상하면서 "내가 아기를 출산한 나이가 41세였다. 진짜 마지막 기회였다. 나이가 어렸을 때는 생각이 없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아기를 낳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 선택권이 없었기 때문에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유리는 "정자은행 가서 대출받냐"는 질문에 "나라마다 다 법이 다르다. 미국은 한 명당 정자 기증을 제한 없이 한다. 유럽은 한 명당 횟수가 제한이 있다"며 "부부끼리 정자랑 난자를 보관하고 애를 낳는 데 성공하고 남는 정자와 난자를 기증하는 마인드가 있는 거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리고 똑똑하고 잘생기고 그런 유전자에 대해 '비싸냐'고 물어보는데 다 똑같다. 가격의 차이를 두면 인신매매가 된다"며 "기증하는 마음으로, 착한 마음으로 (기증)할 수만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유리는 2020년 11월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공개하며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