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 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 씨가 선정되었고,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 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남재(문경), 친환경농업부문 최진석(포항), 과수·화훼부문 김완진(상주), 채소·특작부문 금삼호(경주), 농산물 수출 부문 김미숙(경산), 농산물가공·유통부문 황영숙(예천), 축산부문 우지원(영천), 청년농업인 부문 임혜숙(영주), 여성농업인 부문 이지남(영덕) 씨 등이 수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첨단농업, 농식품 유통 혁신은 향후 미래 농업의 신동력 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 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에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담아 한자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쓴 것으로, 해방 이후 6월 15일을 농민의 날로 부르다 명칭과 날짜가 바뀌며 1997년 11월 11일을 현재 농업인의 날로 법정기념일 지정됐다.
이날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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