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4일 한파(寒波)는 없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전날(10일)보다 최고기온이 1~3도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기온보다 3~4도가량 높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 13일 기온도 아침 6~14도, 낮 17~22도로 평년보다 4~8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무렵이 되면 추위가 닥쳐 '수능 한파'라는 말이 있지만, 유독 더웠던 올해는 한파마저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에 비가 내릴 확률이 80%이며, 강원 영서 지역과 제주도는 오후 비 확률이 70%로 예상된다.
추위는 오는 18일부터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18~20일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9~17도로 아침엔 초겨울처럼 춥고, 낮 동안도 20도 아래로 수은주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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