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는 금호강 자전거길 구간 7개소에 큐알(QR)코드를 탑재한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강 자전거길 다수 구간은 해당 지점을 설명할 건물이나 시설물을 찾기 힘들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수성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호강 자전거길 주요 지점 7개소에 기초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기초번호판은 위치를 특정할 지형지물이 없는 장소에서, 도로구간의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활용해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는 주소 정보 시설물이다.
추가 설치된 기초번호판의 큐알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도 현재 위치가 모바일에 자동으로 표시돼 간편하게 긴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초번호판 추가 설치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더 안전하게 금호강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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