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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중등축구리그’, 왕선중 우승 트로피 품에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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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중등 축구 최강자를 가린 뜨거운 승부의 현장
건강한 신체에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 키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화원명곡체육공원에서 지난 9일 달성교육재단 이사장배 ‘달성중등축구리그’ 결승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성중등축구리그’는 "몸도 마음도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인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마련된 대회로, 지역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켰다.

‘달성중등축구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왕선중 축구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대회는 지난 4월 13일 개막해 다사·하빈, 화원·논공, 현풍·유가의 세 권역에서 총 12팀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 풀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 결과 달성중, 화원중, 왕선중, 심인중이 4강에 진출하며 대회의 막바지 열기를 더했다.

지난 9일, 4강전에서는 달성중과 화원중, 왕선중과 심인중이 각각 맞붙어 승부를 펼쳤고, 결과적으로 왕선중과 달성중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현장은 각 학교 응원단이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이날 결승전에서 왕선중은 달성중을 2대1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 환호를 받으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달성중등축구리그’ 에서 왕선중과 달성중과의 결승전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경기 후, 준우승을 차지한 달성중의 윤찬양 학생은 “열심히 뛰니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인정받아 기분이 좋았다. 내년에는 팀플레이를 더 연습해 꼭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지도교사인 왕선중의 이장호 교사는 “아이들이 대회를 통해 기량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봐서 매우 보람있다”며 “경기를 통해 자신뿐 아니라 팀을 위한 마음도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재훈 달성군수는 “멋진 경기를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스포츠맨십을 몸소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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