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정동 소재 포스코 3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 용융로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 당국은 신속히 대응에 나서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작업을 진행했다.
화재 신고는 오전 4시 20분쯤 접수됐으며, 진화 작업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돼 오전 6시 37분에 초진에 성공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있었으나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한 작업자가 얼굴과 손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공장 내 자체 구급대의 치료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강한 폭발음이 2~3차례 연이어 들렸고, 제철소 왼쪽에 있는 공장에서 불길이 보였다"고 전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력 121명과 소방차량 44대가 투입됐으며,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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