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부모의 위패를 산사에 모시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도 김건희 특별법 충돌 등 계속된 정국 혼란에 편치 않은 심경을 피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부모님을 사찰로 모시는 날"이라며 "창녕 남지 묘소에서 합천 밤마리 강변을 거쳐 대구 근교 산사로 가시는 날"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홍 시장은 "아버님은 돌아가신지 50년이 되셨고 어머님은 30년이 되셔서 분묘를 없애고 위패를 산사(山寺)에 모시기로 했다"면서 "생전에 독실한 불자(佛子)이셨던 어머님의 유지(遺志)를 30여년이 지난 이제사 받들게 된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일 스님들의 불공을 편하게 들으시고 극락왕생 하시기를 기원한다"면서도 "그렇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홍 시장의 경남 창녕행에 몸을 싣는 시각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동을 찾아 국민의힘 당원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과학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대한민국 시대정신, 5대 동행'을 주제로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약자와의 동행 등 5대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과 대구 달서구병 국민의힘 당원 350여명이 참석했고 강명구 의원(구미을)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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