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새미래민주당이 오는 10일 '제2창당 결의대회'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정치적 진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민주당은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제2창당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은 이날 결의대회서 '광란의 정치, 반격의 서막'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윤석열·김건희·이재명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고 대치 정국으로 일관하고 있는 양당을 비판하고, 새민주당이 정치적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병헌 대표는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체제' 붕괴를 대비할 '범민주 정치연합체'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참여하는 '비상거국내각'도 제안한다.
당은 "민주당을 위시한 원내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대통령 탄핵이나 '임기 단축 개헌'이 아닌 비상거국내각의 구성과 87체제 종식을 위한 미래지향적 개헌이라는 정치 일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새민주당은 반명(반이재명) 정당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를 얕잡아보는 표현이고, 민주당이 우리에게 딱지를 붙이려고 만든 말일 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반명 정당이 아닌 반 구질서·양당적대정치 정당이자, 정치·경제·사회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새질서 정당'"이라면서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이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호권 전 광복회 회장, 설훈·신경민 전 의원 등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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