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하는 달력을 판매한다.
8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5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소방의 날인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1번째 발행을 맞이하는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나눔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현직 몸짱 소방관 13명을 표지모델로 선정,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오중석·배강우 작가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GS리테일 등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로 진행된다.
이번 달력의 종류는 3가지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달력의 종류와 판매가격은 △탁상형(1만 4900원) △벽걸이형(1만 4900원) △위클리 플래너(1만 8900원)로 구성돼 있으며 GS리테일의 자회사인 GS샵과 텐바이텐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1년간 몸짱 소방관 달력의 누적 판매량은 총 11만 부로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의 합계가 11억원에 달하며 치료비를 지원받은 중증 화상 환자의 수는 260명에 이른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께서도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달력의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화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판매 수익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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