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65억원으로 21.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 또한 19.6% 늘어난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한국콜마 매출액은 2736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85% 성장한 수치다. 이는 수출 수요로 선케어(자외선 차단) 제품 판매가 3분기까지 이어진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국 자회사인 무석콜마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화장품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무석콜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66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0억원이다.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연우는 매출액 728억원, 영억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매출액은 수출 중심의 선케어 브랜드의 수주가 늘면서 증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제품이 2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였고 인디 브랜드 수출용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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