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13일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국회의원 박희승,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영호남 공동기획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13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동행의원, 전북 연고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등 영호남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경북·경남도당, 국민의힘 영호남 동행의원,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 등이 후원하고 영호남 지역 정치권과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힘을 보탠다.
남원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인 영호남 협치와 동서 화합의 상징이 될 것을 기대하며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을 전망하고 있다.
대토론회는 장일식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미래 치안 환경변화에 따른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 및 역할’이란 주제로 포문을 열며, 뒤이어 주제별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박기관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 분과위원장이 맡는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경찰 미래인재양성 및 역량강화 시급성) △김창윤 경남대 교수(급변하는 치안환경 대응을 위한 경찰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 △한정민 전북경찰직장협의회 국장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통한 치안환경 변화대응) △김경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제2중앙경찰학교 미래 경찰 양성 교육시스템 구축방향) △김시백 전북연구원 박사(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에 고려할 비용편익분석)등이 패널로 나서, 다섯 가지의 주제로 토론을 이어가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미래 경찰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자, 국토 균형발전과 치안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를 남원에 설립해 비수도권 지역인 영호남 남부권 지역은 남원에서 교육받고, 수도권은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균형발전과 교육생들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남원 설립 예정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고 예산 절감 효과 및 부지개발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남원이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인 만큼 남원 유치의 당위성과 교육차원에서의 원활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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