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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尹 이달 순방 동행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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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기자회견 후속 조치 격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외교 순방길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의 이번 순방 불참은 전날(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의 후속 조치 격으로 결정된 것이다.

기자회견의 또 다른 후속 결정으로, 윤 대통령 부부는 조만간 개인 휴대전화 번호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됐어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텔레그램과 문자를 주고받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리스크를 줄여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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