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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무혐의'…"범인은닉 혐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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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제시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시가 단국대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주식회사 케이스바이케이스]
제시가 단국대학교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주식회사 케이스바이케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제시와 함께 입건된 일행 1명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제시의 일행 중 팬을 위협하고 때린 래퍼 코알라(36·본명 허재원)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또 경찰은 함께 팬을 폭행한 뒤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A씨에 대해선 지명수배를 내리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9월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던 한 팬이 제시 주변의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제시는 A씨의 폭행을 말리다가 현장을 떠났다. 그 과정에서 폭행 방관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제시는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제시는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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