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지난달 태풍 북상으로 연기됐던 ‘2024 여수 동동북축제’가 오는 9일-10일 2일간 선소·용기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동동북축제’는 지역·문화적 유산인 고려가요 ‘동동(動動)’에서 착안하고 여수의 숨은 역사적 인물인 유탁(柳濯) 장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안된 축제다.
올해는 새로운 축제 경향인 ESI(환경·사회공헌·국제적)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국적 참여자들로 구성된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과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동동 글로벌 빌리지’ 공간이 신설돼 관람객에게 소풍을 콘셉트로 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8여 개국 참가자들의 각 나라 문화공연과 영어로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에코 버블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북 퍼레이드’는 9일 오후 5시 선소 앞을 출발해 용기공원까지 약 700m를 행진하며 북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북을 주제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 동동북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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