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매출 3조5684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사업 부문별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1% 늘었지만, 매출은 4.6%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 매출은 7533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8.0% 감소했다. 주요점 재단장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구조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트는 매출 1조442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11.6% 감소했다. 슈퍼도 매출 334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각각 3.6%, 11.0% 줄었다.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5.5% 감소한 6859억원, 영업이익은 13.8% 줄어든 312억원이다. 홈쇼핑 매출은 2081억원으로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백화점 해외사업 매출액은 24.6% 증가했고, 마트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연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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