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368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 매출은 5683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각각 2.1%, 11.0% 감소했다. 커넥트 현대 부산이 재단장 공사로 영업을 일부 중단한 데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겨울 시즌 패션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9% 감소한 2282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적자전화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여객량이 늘면서 흑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내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구·매트리스 자회사 지누스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 매출액은 2729억원으로 각각 277.1%, 2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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