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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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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케이블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충전·결제 자동 진행…12월 초 서비스 시작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왼쪽부터)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이 BMW iX에 충전기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왼쪽부터)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이상원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이 BMW iX에 충전기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는 7일 전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 2024에서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함께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의 '플러그 앤 차지(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의 절차가 생략되기 때문에 충전이 한층 쉽고 간편해진다.

BMW그룹 코리아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국전력 충전기 간의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오는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예정이다.

양사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BMW 순수전기차는 한국전력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의 PnC 충전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Contract Certificate)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해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에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한국전력은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역으로 공급하고 판매할 수 있는 미래형 기술인 V2G(Vehicle to Grid)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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