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5일 울릉군청에서 애국적인 경영 철학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성경식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경식품은 '지도표 성경김' 포장지에 독도를 표기하면서 일본 수출을 포기한 결정을 내려 많은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독도 수호에 대한 지역과 기업의 공동 의지를 다지고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독도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군과 성경식품은 △독도 수호 홍보 협력 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마케팅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협약식에서 "울릉군수로서 육현진 대표이사님의 결단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성경식품이 애국 기업으로서 보여준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도표 성경김을 통해 독도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이사는 "독도를 포기하지 않고 일본 수출을 거부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며 "울릉군과의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경식품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의 이미지가 담긴 특별 에디션 김을 출시했으며, 이 수익금 일부는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독도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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