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청주5)이 충북도의회 정책지원관의 무분별한 인사 이동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의회사무처 행감에서 “충북도의회의 정책지원관은 모두 17명으로, 이중 지난 6월 계약직과 일반직을 포함해 11명의 정책지원관의 인사 이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어도 인사 이동 전 정책지원관들과 인사상담을 했어야 했다”며 “상임위 업무가 본인 전공 분야인지, 상임위에 잔류하고 싶은지 등 사전 상담으로 적절한 인사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북도의회 사무기구 설치·직원 정수 조례’에 따라 정책지원관은 업무 능력과 전공 분야 등을 고려해 관련 상임위에 우선 배치하도록 돼있다”며 “정책지원관 근무 기간이 단순히 2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인사 이동 대상이 되면 안된다”고 질책했다.
이옥규 의원은 “상임위 변동에 따라 새로운 소관부서 사업을 파악하느라 의정 지원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적어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연초에 인사 이동을 해, 충분히 업무 파악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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