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지난 31일 해남군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첫 물김 위판이 실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위판에는 4개 어가에서 참여해 298포대(120kg기준), 총 35.7톤을 위판한 가운데 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포대당 35~45만원 선에 거래됐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군은 592어가에서 8,254ha의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총 시설량은 16만5,087책이다. 전년도 대비 면허지는 17ha, 시설량은 346책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김 수출 활성화로 김 양식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해남 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