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가 SK피유코어(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폴리올 생산설비와 원재료·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 공장을 유치했다.
울산시는 4일 울산광역시청 시장실에서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폴리올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등 원료로 쓰이는 폴리우레탄 폼의 중요한 원료다.
협약에 따라 SK피유코어(주)는 폴리올 생산설비와 원재료·제품 탱크팜 신설에 1000억여원을 투자한다. 신설공장은 남구 용잠로 255 일원(울산공장 및 인접 유휴부지 1만㎡)에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 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신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권재현 SK피유코어(주)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아낌 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K피유코어(주)의 이번 투자는 울산의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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