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와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25명씩 총 12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여행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국문화 체험을, 한부모가족과 저소득층을 위해 취업 역량강화 교육을,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해 웰니스 테마 체험을 제공한다.
모든 여행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참가자들이 지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 간 상호 방문 형태로 진행돼 지역 간 문화 교류와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동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주군 사과 따기 체험 및 사과잼 만들기, K-문화 테마파크 투어, 전통 다도 체험 등이 있으며, 안동시 저소득층을 위한 울진 해안 스카이레일 체험, 왕피천 케이블카 체험, 금강송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복지여행을 통해 관광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안동시의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북 북부권 전체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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