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대전 주축산업 자립화 및 혁신 고도화 지원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2.0'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3년 동안 국비 총 238억 8500만원을 지원받고,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을 제외한 내년도 사업비 72억 3000만원을 우선 확보했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현안 해결과 특화된 프로젝트를 지원해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과 지방 정부 협력형 프로젝트다.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 부품기업 성장 지원'사업이 선정돼 3년간 국비 37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 주축산업 자립화·혁신 고도화 지원'사업은 3년간 총 244억 7900만원을 투입해 나노반도체 및 정밀의료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자립생태계 조성 및 앵커기업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립화 기반 구축, 바이오 분야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융합 신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우수한 예비선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돕는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자립화 기반 조성 지원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바이오산업의 신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바이오 유망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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