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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한강 훼손된 여성 시신…유력 용의자, 강남서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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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강원 화천 북한강에서 30대 초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여러 점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화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화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화천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등 신고가 들어와 수색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붕어섬 선착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 여러 점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현재까지 신체의 80%가량이 발견됐으며 부패 상태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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