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한국산업은행(KDB)과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기업들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다.
이에 LH와 KDB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튼튼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국가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분양대금채권을 유동화해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를 적기 조달한다. 입주예정기업 앞 원스톱(One-Stop) 맞춤형 금융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가첨단산업단지 신규 조성 관련 금융 자문을 제공·주선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업무협약식 종료 후 전국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최우선으로 추진 중인 용인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고, 국토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KDB와 힘을 모아 입주기업의 빠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의 생산 거점인 국가첨단산단을 적기에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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