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성 고용률 전년 대비 상승 55.5%→58.4%

입력 2024.11.01 오후 5:47 수정 2024.11.01 오후 9:55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지역 올해 3분기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이 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에 따르면 3분기 도내 여성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기간(55.5%) 대비 2.9%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평균(55.5%) 대비 2.9%포인트 높고,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북, 충남(56.8%), 세종(56.3%), 대전(52.4%) 순이다.

실업률은 1%포인트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늘었다. 3분기 취업자 수는 2만1000명 증가한 4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1000명 감소한 3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특히, 50~60대 이상 연령대는 각각 5000명, 9000명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률 성별 격차는 5%포인트 감소한 16.2%포인트(남성 74.6%, 여성 58.4%)로 확인됐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중·고령 여성의 취업자 수가 늘어 도내 여성 고용 지표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면, 30대 여성 취업자 수 감소처럼 여성 경력 단절 문제 해결이 시급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