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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세 멈춰…낸드는 전월比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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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TLC 낸드 시장 수요 부진 영향…11월에는 낙폭 축소될 것"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지난 10월 기준 D램 고정거래가격이 두 달간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29% 하락했다.

SK하이닉스 '1c DDR5 D램' 제품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7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7월 고점을 찍은 후 8월 하락 전환 후 9월에 17.07% 급락한 바 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9.18% 내린 3.07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 후 6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D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인 트렌드포스는 "PC D램은 구매자들이 조달을 줄이는 가운데 4분기 계약 가격이 대부분 확정되면서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리플 레벨 셀(TLC) 낸드의 시장 수요 부진 영향으로 싱글 레벨 셀(SLC)와 멀티 레벨 셀(MLC) 낸드도 가격이 하락했다"며 "9∼10월 가격 급락을 거쳐 11월에는 낙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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