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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카누 등 커피가격 평균 8.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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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이상기후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 지속"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커피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1.07.16 [사진=뉴시스 제공]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커피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1.07.16 [사진=뉴시스 제공]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이 된다.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맥심 티오피' 275㎖ 제품은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 500㎖ 제품은 1450원에서 1560원으로 오른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에 따른 것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서식품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좋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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