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의 저력과 힘을 모아 삼성다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서 열린 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며 이 같이 당부했다.
한 부회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기술 리더십 강화 △강건한 조직 구축 △준법문화 확립 및 상생경영 실천 강조를 담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새 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삼성전자가 마주할 미래의 10년을 인공지능(AI)이 좌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다음으로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주요 사업부장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1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으로서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