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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088억원...적자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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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여러분께 송구"...판매 둔화와 재고평가충당금 출가 설정 때문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에코프로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3억원에 영업손실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36% 감소했고, 적자 폭은 크게 확대됐다.

에코프로 사옥 이미지[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이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게 돼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에코프로는 그러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3분기 매출은 659억원으로 직전 분기 66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은 385억 원으로 직전 분기 마이너스 37억 원에 비해 적자 폭이 늘었다. 전구체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판매가격이 1.5% 감소한 탓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늘어났다. 3분기 매출은 56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58% 늘어났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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