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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천하 끝나나…오픈AI '서치GPT' 정식 서비스 [AI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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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자연스러운 대화식 질문으로 더 나은 답변"

글로벌 시장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매일 쏟아지는 AI 소식이나 주요 사건, 뒷얘기 등을 아이뉴스24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과 주목받는 기업이 궁금하시다면 'AI브리핑'에서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의 90%는 구글이 점령하고 있다. MS '빙'의 점유율은 3% 정도다.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의 AI 기반 대화형 검색 플랫폼 '퍼블렉시티'도 고속 성장 중이다. 국내로 보면 네이버가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서비스와의 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오픈AI]

오픈AI는 31일(현지시간) 지난 7월부터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테스트해 온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자연스러운 대화형 질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내놓는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치GPT를 활용하면 이전에는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을 이제는 챗GPT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쉽게 얻을 수 있다.

챗GPT는 이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을 검색하며, 이용자가 웹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자연스러운 대화식 질문으로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며 "후속 질문으로 더 깊이 질문하면 챗GPT는 대화의 전체 맥락을 고려해 최상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치GPT 이용 화면. [사진=오픈AI]
서치GPT 이용 화면. [사진=오픈AI]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답변 아래에는 '출처' 버튼이 생기고 클릭하면 답변에 참고한 자료가 표시되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아볼 수도 있다.

앞서 오픈AI는 이를 위해 AP 통신, 로이터 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코퍼레이션, 르몽드, 타임, 복스 미디어 등 뉴스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오픈AI는 "챗GPT 검색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의 정보를 더 잘 강조하고 속성을 부여해 이용자에게 이로운 동시에 프리미엄 저널리즘을 제작하는 저희와 같은 게시자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검색 기능은 챗GPT닷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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