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요일인 다음 달 1일은 제 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이날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450㎞ 규모로 대만을 지나가며,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늦은 밤부터 전남남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11월 1일 새벽부터 제주도와 그 밖의 전남권, 전북남부, 경남에,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2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1월 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산지·중산간 200㎜ 이상), 전남남부,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전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 북부 10∼40㎜, 대구·경북 5∼40㎜, 전북남부 5∼20㎜, 전북북부 5㎜ 안팎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안팎(산지·중산간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 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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