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후위기 시대가 찾아오면서 기상산업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조사 결과를 보면 기상산업 부문 2023년 총 매출액은 1조1364억원으로 2022년 매출액(9785억원)보다 1579억원 증가(16.1%↑)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기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734억↑), ‘기후변화 대응지원 서비스업’(404억↑) 등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기술원)은 기상산업진흥법 제12조에 따라 ‘기상산업 실태조사’에 대한 2023년 기준 통계 결과를 공표했다.
기술원은 올해 기상산업 분류체계 미공표 업종이었던 ‘기상관측업’ ‘기상기후산업 지원서비스업’을 공표 항목으로 승인받아 모집단을 1393개(2022년보다 190개↑)로 확대했다.
기상산업 실태조사는 2015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기상산업 분야 승인 통계이다. 기술원은 기상산업 동향분석과 정책연구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통계조사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기상사업체 모집단 1393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이다. 자세한 실태조사 결과는 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안영인 기술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상기후정보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기상산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태조사를 통해 기상산업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수요를 분석해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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