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서구갑)은 혁신도시 지정이후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어 중앙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최근 대전시 내년 예산 협의를 위해 국회의원과 시장과의 대화창구가 마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의 변화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3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초선의원으로서 5개월여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대신해, 의원 보좌관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 여야를 떠나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장우 시장께서 (지역 국회의원과의) 만남 자체를 기피하고 있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이장우 시장께서 국회의원의)보좌진에게 현안 설명을 한다고 하니까, 보좌진이 거부한 것으로 아는데 이런 것이 반복되면 대화가 단절된다“면서 ”당이 이견을 보이고 다툼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지역문제를 거부한 의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시장께서 더 마음을 열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전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대전이 2020년 혁신도시로 지정받아 대전시 역세권과 대덕구가 그 대상이 됐지만, (이후에) 아무것도 내려온 것이 없다. 서울기관이나 기업을 지방으로 옮긴다면 서울의 표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진척되는 것이 없는 듯하다”면서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국토부장관이 혁신도시로 지정한 도시에 대해 1년 이내에 고시하도록 하는 중앙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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