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30일 오스트리아 판아시아(PanAsia) 본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맺고,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아시아는 8,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한 유럽 내 아시아 식품유통 1위 기업이다. 한·일·중 식자재 약 2,7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으로 수입하게 된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은 “지난 2021년 전남도 상설판매장 신청을 계기로 시작된 전남도와 판아시아의 인연이 어느덧 4년차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에 알리고, 대중화에 앞장서 전남 농수산식품이 유럽시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케이(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에게 전남의 고품질 영양 만점 먹거리를 소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김, 커피, 음료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아 9월 현재까지 5억 7,52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럽 주요국 수출액은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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